일반상식40 미술 작품 투자(NFT) 3 ■ '좋은 그림'을 가려내는 기준 1. '부동산 투자의 대박 신화', '100억대 슈퍼개미 등극' 같은 말들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요즘이다. 나만 빼고 모두가 대박을 맞는 모양이다.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직접 인증하거나 투자에 성공해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했다는 후일담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러나 분명히 투자는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빚까지 내서 투자판에 뛰어들었다가 쪽박을 차고 나온 사람도 부지기수다. 당연한 말이지만, 각 투자처의 위험 요소를 이해하고 자신과 가장 맞는 투자 수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 아트테크는 사실 새롭게 생겨난 투자처는 아니다. 예술품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부자들의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채워왔던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트테크가.. 2023. 8. 10. 미술 작품 투자(NFT) 2-1 ■ 아트테크 프라이빗 특강 6. 다음 요소는 '크기'다. 앞서 캔버스의 크기 단위를 '호'라고 했는데, 이 호의 크기에 따라 가격을 차등해서 매기는 것을 '호당 가격제'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호당 가격제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정작 이 방식을 제일 먼저 도입했던 프랑스는 시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철폐해버렸다. 왜 그럴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 가격 산정 방식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당 가격제는 그림의 가치를 '크기'라는 기준으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그 외의 요소는 모두 배제한다. 예를 들어, 작가가 같은 크기의 작품을 100점 그렸을 때 그 100점이 모두 수작일 수는 없다. 그러나 호당 가격제로는 100점이 모두 동일한 가치를 갖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일률적.. 2023. 8. 10. 미술 작품 투자(NFT) 2 ■ 아트테크 프라이빗 특강 - '그림값'은 누가 어떻게 정하나요? - 1.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2021년 상반기 매출 규모가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세 배 증가한 약 1.4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유례 없는 '활황'인 것이다. 이렇듯 시장이 '풀악셀'을 밟게 된 상황의 주범은 20~30대의 청년들이며, 공범은 '코로나 19'와 '넘사벽의 집값', 그리고 '사상 최대의 유동성 자금'이다. 2020년 4월 시중 통화량이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한 후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시장에 풀린 이 자금들이 청춘들의 '시드머니'가 됐다. 한편, 청부의 고강도 부동산 시장 규제에도 집값은 해마다 역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하는 중이다. 이제 부동산 시장에 존재하는 투자자는 '규.. 2023. 8. 10. 미술 작품 투자(NFT) 1 ■ NFT, 토큰이 미술품으로 변하는 마법 - 2021년 3월의 어느 늦은 밤, 한국 시간으로 자정에 마감되는 크리스티 경매의 실시간 응찰 상황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마감 시간을 5분 남짓 남겨놓고 출품작을 갖기 위한 열띤 경합이 벌어지며 응찰 횟수는 순식간에 350회를 넘어섰다. 응찰이 끝나기 직전, 더 높은 금액으로 또 한 번의 응찰이 접수되면서 마감 시간이 자동으로 2분 가량 연장됐다. 막판까지 치열했던 작품의 낙찰가는 무려 6,930만 달러, 한화로는 78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스타 작품이 탄생했지만 이상하게도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렇게 화제에 오른 작품 은 디지털아트 작가 비플이 13년간 매일 온라인에서 발췌한 이미지를 콜라주해 JPG 형식의.. 2023. 8. 9.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