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투자2 미술 작품 투자(NFT) 3 ■ '좋은 그림'을 가려내는 기준 1. '부동산 투자의 대박 신화', '100억대 슈퍼개미 등극' 같은 말들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요즘이다. 나만 빼고 모두가 대박을 맞는 모양이다.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직접 인증하거나 투자에 성공해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했다는 후일담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러나 분명히 투자는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빚까지 내서 투자판에 뛰어들었다가 쪽박을 차고 나온 사람도 부지기수다. 당연한 말이지만, 각 투자처의 위험 요소를 이해하고 자신과 가장 맞는 투자 수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 아트테크는 사실 새롭게 생겨난 투자처는 아니다. 예술품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부자들의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채워왔던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트테크가.. 2023. 8. 10. 미술 작품 투자(NFT) 2-1 ■ 아트테크 프라이빗 특강 6. 다음 요소는 '크기'다. 앞서 캔버스의 크기 단위를 '호'라고 했는데, 이 호의 크기에 따라 가격을 차등해서 매기는 것을 '호당 가격제'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호당 가격제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정작 이 방식을 제일 먼저 도입했던 프랑스는 시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철폐해버렸다. 왜 그럴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 가격 산정 방식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당 가격제는 그림의 가치를 '크기'라는 기준으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그 외의 요소는 모두 배제한다. 예를 들어, 작가가 같은 크기의 작품을 100점 그렸을 때 그 100점이 모두 수작일 수는 없다. 그러나 호당 가격제로는 100점이 모두 동일한 가치를 갖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일률적.. 2023.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