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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40

폭증하는 ESG 채권, ESG펀드 ■ 폭증하는 ESG 채권, ESG 펀드 1.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ESG 채권, ESG 펀드, 사회적 채권, 녹색 채권 등의 용어를 한 번쯤 접해봤을 법하다. 우선 채권과 펀드부터 구분해 보자. 2. 학상시절 국사 과목에서 배운 '국채보상운동'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일본은 대한제국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는 목적으로 1,300만 원어치의 차관을 제공했다. 반강제적으로 제공받은 차관이었는데, 당시 대한제국은 갚을 능력이 없었다. 이에 1907년 경상도 대구를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이 벌어지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국채는 채권의 한 종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9년 12월 국채법을 제정하고, 건국국채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채권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산업부흥국채, 회사채, 도로국.. 2023. 8. 11.
비슷한 듯 다른 책임 있는 투자 방식들 ■ 비슷한 듯 다른 책임 있는 투자 방식들 1. 투자의 목적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투자는 생산시설이나 사회간접자본 등에 자본을 투하하는 행위 또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본이나 자금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투자업계에서도 투자자 및 자본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블랙록이 투자의 핵심으로 지속가능성을 꼽았고, 한국의 금융권들도 ESG, 즉 환경과 사회와 거버넌스를 고려한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 이처럼 투자의 가치는 더 이상 수익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속으로는 여전히 수익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클 수 있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지속가능한 세상에 그들의 자본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자본을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투자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 2023. 8. 11.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하는 이유 ■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하는 이유 1. ESG가 중요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할 것인지 알리고 있다. 실제로는 ESG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조직적인 대응과 성과 관리 등이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외부로는 ESG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하는 기업처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왜 기업은 언론이나 SNS 등의 채널을 통해 그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관해 이야기할까? 기업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ESG 경영을 잘하면 되지 않을까? 얼마 전 SK그룹에서 ESG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께서 하신 말이 있다. 어느 모임에 참석해서 ESG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당시 참석자 중 한 명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ESG,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2023. 8. 11.
일석이조의 투자 습관(주식) ■ 일석이조의 투자 습관, ESG 1. 이제 주식투자는 더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2021년 4월 한국예탁결제원은 19세 이하 투자자 수가 27만 4,000명으로 전년(9만 9,000명) 대비 177% 급증했다고 밝혔다. 10대 투자자들이 보유한 금액은 3조 6,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 또한 결코 작지 않다. 이러한 미성년 주식투자 열풍은 청소년들에게까지 한탕주의가 확산했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주식을 통해 조기 경제교육을 하려는 '마마 개미' '파파 개미' 덕에 '10대 개미'가 부쩍 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주식시장은 '투기판'이라는 인식이 강해 아이들에게 주식을 권하는 일이 많이 않았다. 하지만 이런 인식은 크게 변했다. 투기가 아닌 투자로, 일반적인 경제활동 중.. 2023. 8. 11.